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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KBO 최다타점 신기록 “1390타점 기록”
입력 2016-08-25 09:34  | 수정 2016-08-26 09:38

‘국민타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지난 24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이번스전에서 1390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이승엽은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삼성은 0-1로 끌려가던 2회 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2루타로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고 이승엽은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SK 선발 김광현의 4구를 공략해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전날 경기에서 1타점을 올려 팀 선배 양준혁과 같은 1389타점을 기록했던 이승엽은 이번에도 타점을 올리며 신기록을 세웠다.
1997년 114타점, 1998년 102타점, 1999년 123타점으로 KBO 리그 최초 3년 연속 세 자릿수 타점 기록을 세운 이승엽은 이로써 통산 1990안타를 세우게 됐다. ‘2000안타까지 단 10개만을 남겨둔 셈이다.

이승엽은 이미 KBO 역대 최다 홈런(439개) 기록을 보유해 한일 통산 600홈런에 도전하고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승엽은 역대 KBO 리그 선수 가운데 최다 타점 선수가 돼 나 자신에게 뿌듯하다”라고 말하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승엽은 지금까지 나를 위해 도와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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