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네이버 또 연중 최고가 경신…81만2천원에 마감
입력 2016-08-24 17:31 
네이버가 자회사 라인의 상장 효과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24일 네이버는 전일 대비 0.74% 상승한 81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연중 최고치이며 장중 한때 81만4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네이버는 2014년 6월 27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83만20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달 초 70만원대 초반에 머물던 주가는 불과 한 달 사이에 81만원을 넘어서며 15.8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본 증시에 상장된 라인의 수익률 또한 14.17%에 달했다. 최근 네이버의 주가 상승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자회사 라인의 상장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자회사 라인이 지난 6월부터 시작한 타임 라인과 라인 뉴스 광고로 오는 3분기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네이버와 라인의 국내외 사업들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3분기에는 자회사 라인의 매출 성장이, 4분기에는 모바일광고와 전자상거래 성수기가 예상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가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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