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제조업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년 경기전망도 밝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금씩이나마 개선추세를 보이던 기업 체감경기가 다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한국은행이 2천9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12월 제조업 업황실사지수, BSI는 84로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것입니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은 그 반대입니다.
고유가와 환율 등 기업경영을 둘러싼 여러 불안요소가 체감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 제조업 업황 전망BSI도 87로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27.4%가 원자재가격 상승을 꼽았고, 이어 내수부진과 환율하락, 경쟁심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내년 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98로 올해 업황 수준에도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대기업과 수출기업은 내년 업황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반면,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해 규모별, 업종별 양극화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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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기전망도 밝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금씩이나마 개선추세를 보이던 기업 체감경기가 다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한국은행이 2천9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12월 제조업 업황실사지수, BSI는 84로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것입니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은 그 반대입니다.
고유가와 환율 등 기업경영을 둘러싼 여러 불안요소가 체감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 제조업 업황 전망BSI도 87로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27.4%가 원자재가격 상승을 꼽았고, 이어 내수부진과 환율하락, 경쟁심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내년 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98로 올해 업황 수준에도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대기업과 수출기업은 내년 업황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반면,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해 규모별, 업종별 양극화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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