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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자 "정부조직개편 초안 다음주까지"
입력 2007-12-31 10:40  | 수정 2007-12-31 10:40
어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조직 구성이 마무리돼 오늘 아침부터 전체 회의에 들어갔는데요.
이 당선자는 정부 조직개편 초안을 다음주까지 제출해 줄 것을 인수위에 요청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입니다.

[질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조직 구성이 이제 마무리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어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인수위 파견 공무원 34명을 포함해 모두 184명의 인력으로 인수위 구성을 마쳤습니다.


이번 인수위 구성은 인원으로 보면 노무현 대통령 당시 16대 인수위보다 20% 감축된 숫자입니다.

이시간에는 인수위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첫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역시 정부 조직 개편과 관련한 이야기가 주요 주제였습니다.

다음달 중순까지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결과물을 내놓겠다고 인수위원회는 밝힌 바가 있었는데요.

이명박 당선자는 인수위 측에 다음달 10일까지, 즉 다음주 목요일까지는 정부개편안 초안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아침 전체 회의에서 이경숙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인수위원들에게 속도를 내 줄 것을 당부했는데요.

또, 정부조직개편에 대해서는 이명박 당선자가 지난주 토요일 인수위 워크숍에서 밝혔듯 조직 숫자를 줄이는 것보다 기능을 고려하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 기능을 고려하라는 점에 대해 사공일 국가경쟁력특위 위원장은 해당 업무가 반드시 필요한 일인지 아닌지를 판단해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질문] 이명박 정부 경제 정책과 관련한 이야기도 속속 나오고 있던데요.

그렇습니다.

어제 사공일 국가경쟁력 특위 위원장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면 7% 성장은 큰 무리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가 있는데요.

오늘은 주호영 당선자 대변인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산업자본의 금융업 진출을 제한하는 금산분리법 완화를 강력하게 시사했습니다.

주 대변인은 외국계 기업은 금산분리 원칙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국내 기업이 역차별을 받는다면서 이 같은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 어제 인수위가 발표한 유류세 10% 조기 인하 계획과 관련해, 세금 인하에 따른 세수 부족분을 어떻게 메울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주 대변인 정부 예산 260조원 가운데 20조원 이상을 충분히 줄일 수 있고 그것으로 부족한 세수를 메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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