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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김승수, 첫 등장부터 강렬…시청자 눈도장
입력 2016-08-24 12: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배우 김승수가 첫 등장부터 시선을 압도하는 연기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어 화제다.
방영 전부터 들썩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 연출 김성윤 백상훈)이 지난 22일 첫 방송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며 침체에 빠진 KBS 월화드라마에 청신호를 켰다.
김승수는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 박보검의 아버지이자 조선의 미래를 세자인 영에게 걸며 자신이 더 나약해지기 전에 모든 권리를 영에게 맡기기 위해 필사적으로 신하들과 싸우는 왕 역할을 맡았다.
특히, 배우 김승수가 맡은 왕은 결단력이 부족한 무기력한 왕으로 너무 어린 시절 왕이 된 탓에 대비의 수렴청정과 외척의 등쌀에 유약한 군주가 되고만 안쓰러운 캐릭터이다. 또한 세도정치에 대항하기 위해 애를 썼으나 홍경래의 난이 터졌고, 난을 진압했던 김헌(천호진 분) 일파에게 모든 권력을 이양할 수 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왕으로 나온다. 하지만, 이후 자신이 아끼는 아들 박보검과 앞으로 아들이 살아갈 조선의 미래를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며 아버지이자 조선의 왕으로써 최선을 다하는 없어서는 안될 인물을 연기한다.
첫 등장부터 시선을 압도하는 등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 배우 김승수는 아들 박보검에 대한 기대감에 웃고 우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이영과 스승의 대화가 대본처럼 적힌 컨닝 페이퍼를 들키고 아버지 김승수는 박보검에게 실망해 침통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등 일상적인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처럼 ‘부자케미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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