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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갤럭시노트7, 고가 요금제 채택…무선 ARPU에 긍정적”
입력 2016-08-24 08:27 

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삼성전자 고가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고가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 이동통신사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등 프리미엄 단말 구매 고객의 경우 6만원대 고가 요금제 채택 비중이 커 무선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가입자 유치를 위해 이동통신사들의 보조금 경쟁은 불가피하지만 계획된 마케팅 비용 내에서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갤럭시 노트7을 출시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 이동통신사간 번호이동 건수는 총 6만9499건으로 집계됐다. 통신사별 가입자 순증 현황은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가입자가 각각 448명, 283명 증가했고, KT는 731명 감소했다.
그는 이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과 관련해 시장 이해관계자들이 가계통신비 절감에는 동의하고 있지만 지원금 상한제 폐지, 위약금 상한선 도입, 분리공시제 도입 등 방법론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면서 최근 국회의원들이 단통법 개정 법안을 발의하고 있지만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해 연내 법 개정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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