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승엽(삼성)의 홈런쇼는 오늘도 없었다. 하지만 타점쇼의 막이 올랐다. 그는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에 이어 최다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일단은 양준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맨 위에 혼자 있을 날도 머지않았다.
이승엽은 지난 주간 6경기에 나가 10타점을 추가했다. 지난 19일 5타점을 쓸어 담더니 이튿날에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이승엽의 타점 행진은 지난 21일 밴 헤켄(8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을 만나면서 멈췄다. 3타수 1안타. 그러나 득점권 찬스는 주어지지 않았다. 주자가 있는 상황도 7회(1사 1루)가 유일했으나 이승엽은 헛스윙 삼진 아웃.
이날 SK의 선발투수는 윤희상. 이승엽과 ‘홈런 인연 혹은 ‘홈런 악연이 있다. 지난 2013년 6월 20일 이승엽에게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을 허용한 것. 다시 한 번 대기록의 판을 깔아 줄지 몰랐다.
2회 범타로 물러난 이승엽은 1-4로 뒤진 3회 2사 만루서 타석에 섰다. 안타 하나면 2타점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낮은 139km 속구에 배트를 휘둘렀지만 헛스윙 삼진.
이때까지 이승엽의 윤희상과 시즌 상대 전적은 5타수 무안타. 하지만 계속 당하진 않았다. 삼성의 매서운 반격이 펼쳐진 4회, 이승엽도 힘을 보탰다. 2사 1,2루서 윤희상의 131km 포크를 맞혀 중전안타를 날렸다. 낮은 공을 정확하게 배트에 맞혔다. 2루 주자 박한이가 홈을 밟으면서 이승엽은 시즌 96타점이자 통산 1389타점을 올렸다.
양준혁이 세운 KBO리그 통산 최다 타점과 타이 기록. 통산 1737경기 만이다. 양준혁(2135경기)보다 398경기를 단축했다.
이승엽에겐 2번의 타격 기회가 더 주어졌다. 그 앞에 주자는 없었다. 6회와 8회 모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것. 개인 한일 통산 599호 홈런을 쳐야 타점 추가가 가능했다. 그리고 이승엽은 내야 땅볼과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를 기록했다. 오늘은 공동 1위 타이틀. 최다 타점 신기록은 내일 다시 도전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승엽은 지난 주간 6경기에 나가 10타점을 추가했다. 지난 19일 5타점을 쓸어 담더니 이튿날에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이승엽의 타점 행진은 지난 21일 밴 헤켄(8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을 만나면서 멈췄다. 3타수 1안타. 그러나 득점권 찬스는 주어지지 않았다. 주자가 있는 상황도 7회(1사 1루)가 유일했으나 이승엽은 헛스윙 삼진 아웃.
이날 SK의 선발투수는 윤희상. 이승엽과 ‘홈런 인연 혹은 ‘홈런 악연이 있다. 지난 2013년 6월 20일 이승엽에게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을 허용한 것. 다시 한 번 대기록의 판을 깔아 줄지 몰랐다.
2회 범타로 물러난 이승엽은 1-4로 뒤진 3회 2사 만루서 타석에 섰다. 안타 하나면 2타점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낮은 139km 속구에 배트를 휘둘렀지만 헛스윙 삼진.
이때까지 이승엽의 윤희상과 시즌 상대 전적은 5타수 무안타. 하지만 계속 당하진 않았다. 삼성의 매서운 반격이 펼쳐진 4회, 이승엽도 힘을 보탰다. 2사 1,2루서 윤희상의 131km 포크를 맞혀 중전안타를 날렸다. 낮은 공을 정확하게 배트에 맞혔다. 2루 주자 박한이가 홈을 밟으면서 이승엽은 시즌 96타점이자 통산 1389타점을 올렸다.
양준혁이 세운 KBO리그 통산 최다 타점과 타이 기록. 통산 1737경기 만이다. 양준혁(2135경기)보다 398경기를 단축했다.
이승엽에겐 2번의 타격 기회가 더 주어졌다. 그 앞에 주자는 없었다. 6회와 8회 모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것. 개인 한일 통산 599호 홈런을 쳐야 타점 추가가 가능했다. 그리고 이승엽은 내야 땅볼과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를 기록했다. 오늘은 공동 1위 타이틀. 최다 타점 신기록은 내일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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