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리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고강도 수사가 예상되는데요.
검찰은 왜 특별수사팀이란 카드를 꺼내 들었을까요?
한민용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검찰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 사건을 넘겨받은 지 닷새 만에 특별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통상 배당에걸리는 시간과 비교해 장고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당초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가 맡을 것이라는 게 검찰 안팎의 예상이었습니다.
조사1부는 우 수석과 관련한 고소, 고발 사건을 이미 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검찰로서는 사건 배당과 관련해 오해를 가장 덜 받을 수 있는 방법이었지만, 검찰은 결국 특별수사팀을 택했습니다.
특별수사팀을 구성하는 것은 구속이나 기소를 목표로 고강도 수사를 벌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검찰로서는 결과물을 내놓아야 한다는 부담과 수사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린 것은 이번 사건 수사가 검찰의 명운을 가를 만큼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 스탠딩 : 한민용 / 기자
- "김수남 총장이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면서 특별수사팀을 꾸린 만큼 이번 수사는 검찰의 독립성과 수사의 공정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myhan@mbn.co.kr]
영상취재: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리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고강도 수사가 예상되는데요.
검찰은 왜 특별수사팀이란 카드를 꺼내 들었을까요?
한민용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검찰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 사건을 넘겨받은 지 닷새 만에 특별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통상 배당에걸리는 시간과 비교해 장고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당초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가 맡을 것이라는 게 검찰 안팎의 예상이었습니다.
조사1부는 우 수석과 관련한 고소, 고발 사건을 이미 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검찰로서는 사건 배당과 관련해 오해를 가장 덜 받을 수 있는 방법이었지만, 검찰은 결국 특별수사팀을 택했습니다.
특별수사팀을 구성하는 것은 구속이나 기소를 목표로 고강도 수사를 벌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검찰로서는 결과물을 내놓아야 한다는 부담과 수사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린 것은 이번 사건 수사가 검찰의 명운을 가를 만큼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 스탠딩 : 한민용 / 기자
- "김수남 총장이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면서 특별수사팀을 꾸린 만큼 이번 수사는 검찰의 독립성과 수사의 공정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myhan@mbn.co.kr]
영상취재: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