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바닷물의 수온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양식장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물고기에 이어 이번에는 멍게도 죽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일까요? 전남 해역에서 적조까지 발생해 어민들이 초긴장 상태라고 합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남해안의 한 멍게 양식장.
이 지역 230ha에 길게 늘어선 부표 주위로 단 한 척의 작업배도 보이지 않습니다.
멍게의 생육 상태를 점검해야 하지만 멍게가 사라져 어민들이 손을 놓은 겁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멍게를 양식하는 줄을 끌어올려 보자 보시는 것처럼 70~80%의 멍게가 사라지고 없습니다."
내년 1월 출하를 앞두고 살이 올라야 할 멍게가 고수온 때문에 죽어나가는 겁니다.
▶ 인터뷰 : 박동원 / 멍게수하식수협 상임이사
- "멍게는 25도 정도에서는 생육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수온이 30~31도 정도 되기 때문에 고수온으로 인한 폐사로 추정됩니다."
검붉은 적조 띠가 바다를 온통 뒤덮었습니다.
어선이 황토를 살포하면서 밀려드는 적조를 막으려고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여수와 고흥 앞바다에 적조 주의보가 발령된 건데, 인근 바다로 확산할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박영태 / 국립수사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박사
- "지금 수온과 염분이 적조가 성장하기에 좋은 조건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적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거나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에 적조까지 발생하면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바닷물의 수온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양식장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물고기에 이어 이번에는 멍게도 죽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일까요? 전남 해역에서 적조까지 발생해 어민들이 초긴장 상태라고 합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남해안의 한 멍게 양식장.
이 지역 230ha에 길게 늘어선 부표 주위로 단 한 척의 작업배도 보이지 않습니다.
멍게의 생육 상태를 점검해야 하지만 멍게가 사라져 어민들이 손을 놓은 겁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멍게를 양식하는 줄을 끌어올려 보자 보시는 것처럼 70~80%의 멍게가 사라지고 없습니다."
내년 1월 출하를 앞두고 살이 올라야 할 멍게가 고수온 때문에 죽어나가는 겁니다.
▶ 인터뷰 : 박동원 / 멍게수하식수협 상임이사
- "멍게는 25도 정도에서는 생육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수온이 30~31도 정도 되기 때문에 고수온으로 인한 폐사로 추정됩니다."
검붉은 적조 띠가 바다를 온통 뒤덮었습니다.
어선이 황토를 살포하면서 밀려드는 적조를 막으려고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여수와 고흥 앞바다에 적조 주의보가 발령된 건데, 인근 바다로 확산할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박영태 / 국립수사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박사
- "지금 수온과 염분이 적조가 성장하기에 좋은 조건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적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거나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에 적조까지 발생하면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