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원하고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운영하는 서울 글로벌 창업센터(GSC)가 오는 26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나진전자월드 3층에서 정식으로 문을 연다.
서울 글로벌 창업센터는 창업팀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비즈니스 가속화를 지원함으로써 서울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창업 지원 센터다. 지난달 입주 기업 모집에 나서 56개국 250개팀의 지원을 받아 다국적으로 구성된 50개팀을 입주사로 예비 선발했다.
26일 열리는 개관식에는 박원순 서울 시장과 국내 창조경제, 스타트업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와 네트워킹 파티가 진행된다. 입주사로 선정된 기업 중 외국인으로서 국내 창업을 시도하면서 느꼈던 애로 사항을 공유하고 해결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입주사 50팀의 총인원은 180명으로 전체 인원 중 외국인 비율은 42.2%에 육박한다. 다문화 교류 사업, 사물인터넷(loT) 기반의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관련 한류 콘텐츠를 전 세계와 연결하는 서비스, 장애우를 돕는 사회적 기업, 세계를 연결하는 여행 플랫폼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스타트업들로 구성됐다.
서울 글로벌 창업센터는 이번 선발 이외에 별도의 멤버십 프로그램을 만들어 여러 스타트업들에게 코워킹 스페이스와 여러 종류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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