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동생 박근령, 검찰 조사 중…과거에도 문제 행보?
23일 박근혜 대통령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이날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한달 전쯤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62)을 사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한 사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특별감찰관법상 감찰 대상은 대통령의 배우자 및 4촌 이내 친족 또는 대통령비서실의 수석비서관(차관급) 이상의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 전 이사장은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면서 피해자로부터 억대 자금을 받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았습니다. 또,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가 토지·건설 비리를 주로 수사하는 부서라는 점에 비춰 이와 연관된 사기 혐의를 받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박 전 이사장은 육영재단 주차장 임대 계약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사기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박 전 이사장의 문제 행보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박근령 전 이사장은 언니인 박근혜 대통령과 사이가 몹시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불화 원인은 박 대통령과 박 전 이사장, 그리고 이들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의 육영재단 소유권 분쟁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들은 박 전 이사장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2011년 박 대통령과 박 회장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구속되면서 더욱 갈등이 심화됐습니다.
이후 박 전 이사장은 조용히 지내는 듯하다 지난 2015년 일본 포털사이트 ‘니코니코에서 방영된 인터뷰에서 친일 발언을 해 도다시 논란이 됐습니다.
자신을 박 대통령의 동생이라고 소개한 그는 "(한국이 일본에) 위안부 문제 사과를 계속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우리 정부가 문제 삼는 것은 내정 간섭이라 생각한다" 등의 발언을 해 박 대통령을 곤란한 상황에 빠뜨린 적도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23일 박근혜 대통령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이날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한달 전쯤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62)을 사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한 사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특별감찰관법상 감찰 대상은 대통령의 배우자 및 4촌 이내 친족 또는 대통령비서실의 수석비서관(차관급) 이상의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 전 이사장은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면서 피해자로부터 억대 자금을 받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았습니다. 또,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가 토지·건설 비리를 주로 수사하는 부서라는 점에 비춰 이와 연관된 사기 혐의를 받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박 전 이사장은 육영재단 주차장 임대 계약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사기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박 전 이사장의 문제 행보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박근령 전 이사장은 언니인 박근혜 대통령과 사이가 몹시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불화 원인은 박 대통령과 박 전 이사장, 그리고 이들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의 육영재단 소유권 분쟁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들은 박 전 이사장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2011년 박 대통령과 박 회장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구속되면서 더욱 갈등이 심화됐습니다.
이후 박 전 이사장은 조용히 지내는 듯하다 지난 2015년 일본 포털사이트 ‘니코니코에서 방영된 인터뷰에서 친일 발언을 해 도다시 논란이 됐습니다.
자신을 박 대통령의 동생이라고 소개한 그는 "(한국이 일본에) 위안부 문제 사과를 계속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우리 정부가 문제 삼는 것은 내정 간섭이라 생각한다" 등의 발언을 해 박 대통령을 곤란한 상황에 빠뜨린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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