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남돼지집, 돈육 브랜드 출시…신선육 시장 진출
입력 2016-08-23 14:13  | 수정 2016-08-23 14:14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을 운영하는 하남에프앤비가 신선육 시장에 진출한다.
하남에프앤비는 23일 하남돼지집 브랜드로 프리미엄 냉장 돈육 제품을 출시하고 소셜커머스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1등급 이상 최상급 한돈만을 사용해 300g 단위로 소포장해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구이용 포장육의 경우 오프라인은 600g, 온라인은 500g이 대부분이다. 구이용 삼겹살과 목살로 구성했으며, 삼겹살 300g과 목살 300g의 단품가는 각 1만500원이다. 삼겹살 300g 2팩과 목살 300g 1팩으로 구성한 ‘반하다 세트는 3만원, 삼겹살 300g 3팩과 목살 300g 2팩이 든 ‘감동하다 세트는 4만9800원이다.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동급 제품과 비교하면 20~50% 저렴하다.
하남에프앤비 관계자는 대용량 냉장 포장육을 구매한 후 한 번에 먹지 못해 남은 고기를 냉동하는 1~2인 가구나, 선호하는 부위가 서로 달라 선택에 어려움이 있는 가족, 한 번에 다양한 부위를 함께 즐기고 싶은 미식가를 위해 소용량 패키지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하남에프앤비는 소비자가 구매 단계에서 희망출고일을 선택하면 출고일 익일에 배송하는 ‘예약배송제를 실시하고, 모든 제품을 주문 후 생산·가공한다. 첨단 육류 포장 방식인 M.A.P(Modified Atmosphere Packaging) 방식으로 포장해 아이스박스에 담아 출고한다. M.A.P는 용기 내 공기를 모두 제거한 후 산소와 이산화탄소, 질소를 혼합한 가스를 채우는 포장 방식으로, 미생물 성장을 억제해 제품 신선도를 보다 오래 유지한다.
하남에프앤비는 신선육 시장 진출을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티몬과 위메프의 제품 판매 페이지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매주 각 5명씩 총 10명에게 하남돼지집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장보환 하남에프앤비 대표는 삼겹살 전문점을 통한 국내산 돈육 판매 확산 외에도 최상급 돼지고기를 깨끗하고 신선한 상태로 가정에 전달하기 위해 신선육 제품 판매를 기획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국내산 최상급 돈육을 구매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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