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편집과 관련해 제일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공정함입니다.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대한 열심히 하겠습니다” (Ment 김기웅 국장)
‘전국민 오디션으로 사랑을 받았던 ‘슈퍼스타K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언제나 최선의 각오로 나왔던 ‘슈퍼스타K였겠지만 올해는 특히나 더 각오가 남다르다. 기존에 사용했던 시즌8이라는 용어 대신 ‘슈퍼스타K2016으로 제목을 변경했으며, 심사위원 구성 또한 3인 체제에서 7일 체제로 바꿨다. 비주얼부터 형식 모든 것이 달라진 ‘슈퍼스타K2016은 다시 한 번 ‘부흥을 꿈꿀 수 있을까.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Mnet ‘슈퍼스타K2016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Ment의 김기웅 국장과 연출을 맡은 이성규 PD를 비롯해 7인의 심사위원 거미, 길, 김범수, 김연우, 용감한 형제, 에일리,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가 참석해 프로그램의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본격적인 기자간담회에 앞서 ‘슈퍼스타K2016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10분 남짓한 영상 속에는 ‘슈퍼스타K2016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심사위원이 늘어난 만큼, 출연자에 대한 평가 또한 다양했으며, 일부 출연자에 대해서는 탈락 여부와 관련해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20초 타임 배틀이었다. ‘20초 타임 배틀은 먼저 참가자가 20초 동안 노래를 부르게 하고, 7명의 심사위원들 중 참가자의 무대를 끝까지 보고 싶은 사람은 제한 시간 20초가 끝나기 전에 시간을 플러스 해주는 버튼을 클릭해야 하는 룰이다. 심사위원이 버튼을 1회 클릭하면 10초가 플러스 되며, 심사위원 1인 당 버튼을 총 3번 누를 수 있다. 만약 모든 심사위원들이 버튼을 누르게 될 경우 해당 참가자는 준비한 곡을 모두 부를 수 있는데, 준비한 노래를 모두 부른다고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이후 심사위원들은 논의를 하고, 각 심사위원마다 합격, 불합격이라는 의견을 내는데, 불합격이 과반수를 넘을 경우 해당 참가자는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는 것이다.
실제 이날 영상에서는 노래를 다 부르지 못한 상태에서 시간이 끝나면서 탈락한 참가자, 모두 불렀음에도 탈락한 참가자, 그리고 심사위원의 마음을 완전하게 사로잡으면서 만장일치로 합격한 참가자의 모습이 비춰졌다.
김 국장은 ‘슈퍼스타K를 8년 째 하면서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는데, 이번 시즌에 오면서 변화를 주고 싶었다. 심사위원 구성에서 패턴에서 벗어나서 다른 것을 해보고 싶었고 새로운 판을 만들고 싶었다”며 7명의 심사위원을 모시면서 예능적인 재미와 전문성, 공정성을 강화시켰다. 탈락과 합격이 명확하며, ‘20초 타임배틀과 같이 구성상에서도 변화를 주었다. 2라운드 구성 또한 달라졌는데, 참가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이후 구성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변화에 대해 시사했다.
‘슈퍼스타K2016은 오디션 2.0”이라고 프로그램을 정의한 김 국장은 저희에게도 큰 도전이고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은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예선전도 달라졌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에서 진행되던 지역예선을 폐지하는 대신 모바일 오디션을 강화, 동영상을 올린 참가자들 중 예선에 오를 인원을 선별하면서 참가자들의 실력적인 면을 더욱 강화시켰다.
이에 대해 김 국장은 모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첫 라운드는 노래 부르는 것 외에는 없었다. 참가자들을 처음에 한 번 걸러서 받았으며, 현장 오디션을 진행하지 않았던 것도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시는 분들을 기준으로 받았기에, 준비된 사람들이 나왔던 상황”이라며 심사위원들에게 공정하고 냉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을 마련했다. 노래를 듣는 재미보다는 평가받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연출을 맡은 이 PD는 ‘슈퍼스타K2016의 콘셉트는 ‘베틀이라고 설명했다. 이 PD는 이제까지 해왔던 것과는 다른 다양한 배틀을 확인할 수 있을 것”리마며 경쟁이 심한 시대 분위기에 맞는 콘셉트를 세웠다. 각 라운드마다 각각 다른 베틀 라운드가 진행되고, 생방송 진출 까지 베틀이라는 콘셉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인의 심사위원 체제는 변화를 줄 수 있지만, 사람이 많은 만큼 의견이 엇갈리면서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불안성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실제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한 김 국장은 그런데 그러한 다름이 흥미롭고, 작년까지 ‘문제 아닌 문제가 됐던 공정성 논란도 해소해 주고 있다. 끝까지 홀 수 심사위원이 자기의 표를 줘서 명확하게 나올 수 있는 구조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치적인 면에서 계속 바뀐다. 2라운드 3라운로 올라가는 부분이나, 최종 생방송에 갈 때까지 보컬로 싸우는 구조로 진행된다. 심사위원들이 저는 저희 제작진은 다른 생각을 하시고 다른 의견을 주시는 것이 큰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슈퍼스타K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군림해 왔었다. 한때는 최고의 오디션프로그램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우승자 로이킴을 배출시켰던 시즌4 이후 점점 하락세를 걸어왔다. 매 시즌이 시작할 때마다 ‘폐지론이 언급되고 있으며, 우승자가 누구인지도 모르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승자들이 연예계에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 김기웅 국장은 ‘슈퍼스타K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일반인이 가수가 되는 길은 ‘슈퍼스타K 밖에 없다고 본다. 가수가 되고 싶고 노래를 잘하지만, 아무나 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느냐. 그렇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는 더 잘해서, 미흡했던 부분을 바꿔서 재능 있는 분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름을 바꾸며 새로워진 ‘슈퍼스타K 2016은 오는 9월22일 오후 9시40분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전국민 오디션으로 사랑을 받았던 ‘슈퍼스타K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언제나 최선의 각오로 나왔던 ‘슈퍼스타K였겠지만 올해는 특히나 더 각오가 남다르다. 기존에 사용했던 시즌8이라는 용어 대신 ‘슈퍼스타K2016으로 제목을 변경했으며, 심사위원 구성 또한 3인 체제에서 7일 체제로 바꿨다. 비주얼부터 형식 모든 것이 달라진 ‘슈퍼스타K2016은 다시 한 번 ‘부흥을 꿈꿀 수 있을까.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Mnet ‘슈퍼스타K2016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Ment의 김기웅 국장과 연출을 맡은 이성규 PD를 비롯해 7인의 심사위원 거미, 길, 김범수, 김연우, 용감한 형제, 에일리,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가 참석해 프로그램의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본격적인 기자간담회에 앞서 ‘슈퍼스타K2016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10분 남짓한 영상 속에는 ‘슈퍼스타K2016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심사위원이 늘어난 만큼, 출연자에 대한 평가 또한 다양했으며, 일부 출연자에 대해서는 탈락 여부와 관련해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20초 타임 배틀이었다. ‘20초 타임 배틀은 먼저 참가자가 20초 동안 노래를 부르게 하고, 7명의 심사위원들 중 참가자의 무대를 끝까지 보고 싶은 사람은 제한 시간 20초가 끝나기 전에 시간을 플러스 해주는 버튼을 클릭해야 하는 룰이다. 심사위원이 버튼을 1회 클릭하면 10초가 플러스 되며, 심사위원 1인 당 버튼을 총 3번 누를 수 있다. 만약 모든 심사위원들이 버튼을 누르게 될 경우 해당 참가자는 준비한 곡을 모두 부를 수 있는데, 준비한 노래를 모두 부른다고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이후 심사위원들은 논의를 하고, 각 심사위원마다 합격, 불합격이라는 의견을 내는데, 불합격이 과반수를 넘을 경우 해당 참가자는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는 것이다.
실제 이날 영상에서는 노래를 다 부르지 못한 상태에서 시간이 끝나면서 탈락한 참가자, 모두 불렀음에도 탈락한 참가자, 그리고 심사위원의 마음을 완전하게 사로잡으면서 만장일치로 합격한 참가자의 모습이 비춰졌다.
Ment 김기웅 국장 / 사진=옥영화 기자
김 국장은 ‘슈퍼스타K를 8년 째 하면서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는데, 이번 시즌에 오면서 변화를 주고 싶었다. 심사위원 구성에서 패턴에서 벗어나서 다른 것을 해보고 싶었고 새로운 판을 만들고 싶었다”며 7명의 심사위원을 모시면서 예능적인 재미와 전문성, 공정성을 강화시켰다. 탈락과 합격이 명확하며, ‘20초 타임배틀과 같이 구성상에서도 변화를 주었다. 2라운드 구성 또한 달라졌는데, 참가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이후 구성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변화에 대해 시사했다.
‘슈퍼스타K2016은 오디션 2.0”이라고 프로그램을 정의한 김 국장은 저희에게도 큰 도전이고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은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예선전도 달라졌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에서 진행되던 지역예선을 폐지하는 대신 모바일 오디션을 강화, 동영상을 올린 참가자들 중 예선에 오를 인원을 선별하면서 참가자들의 실력적인 면을 더욱 강화시켰다.
이에 대해 김 국장은 모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첫 라운드는 노래 부르는 것 외에는 없었다. 참가자들을 처음에 한 번 걸러서 받았으며, 현장 오디션을 진행하지 않았던 것도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시는 분들을 기준으로 받았기에, 준비된 사람들이 나왔던 상황”이라며 심사위원들에게 공정하고 냉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을 마련했다. 노래를 듣는 재미보다는 평가받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연출을 맡은 이 PD는 ‘슈퍼스타K2016의 콘셉트는 ‘베틀이라고 설명했다. 이 PD는 이제까지 해왔던 것과는 다른 다양한 배틀을 확인할 수 있을 것”리마며 경쟁이 심한 시대 분위기에 맞는 콘셉트를 세웠다. 각 라운드마다 각각 다른 베틀 라운드가 진행되고, 생방송 진출 까지 베틀이라는 콘셉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인의 심사위원 체제는 변화를 줄 수 있지만, 사람이 많은 만큼 의견이 엇갈리면서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불안성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실제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한 김 국장은 그런데 그러한 다름이 흥미롭고, 작년까지 ‘문제 아닌 문제가 됐던 공정성 논란도 해소해 주고 있다. 끝까지 홀 수 심사위원이 자기의 표를 줘서 명확하게 나올 수 있는 구조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치적인 면에서 계속 바뀐다. 2라운드 3라운로 올라가는 부분이나, 최종 생방송에 갈 때까지 보컬로 싸우는 구조로 진행된다. 심사위원들이 저는 저희 제작진은 다른 생각을 하시고 다른 의견을 주시는 것이 큰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슈퍼스타K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군림해 왔었다. 한때는 최고의 오디션프로그램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우승자 로이킴을 배출시켰던 시즌4 이후 점점 하락세를 걸어왔다. 매 시즌이 시작할 때마다 ‘폐지론이 언급되고 있으며, 우승자가 누구인지도 모르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승자들이 연예계에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 김기웅 국장은 ‘슈퍼스타K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일반인이 가수가 되는 길은 ‘슈퍼스타K 밖에 없다고 본다. 가수가 되고 싶고 노래를 잘하지만, 아무나 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느냐. 그렇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는 더 잘해서, 미흡했던 부분을 바꿔서 재능 있는 분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름을 바꾸며 새로워진 ‘슈퍼스타K 2016은 오는 9월22일 오후 9시40분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