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는 자율주행차의 필수 부품인 자동차용 통신기기(V2X) 전문업체인 코다 와이어리스의 사업권을 확보하고 해당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V2X는 주변 차량과 도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자율 주행을 가능하도록 하는 핵심 기술이다. 차량과 차량 사이의 통신(V2V)과 차량과 인프라 간 통신(V2I)을 합친 개념으로 안전 운행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코다 와이어리스는 국제표준 V2X 통신 프로토콜과 관련해 북미, 유럽 필드테스트를 통과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다. 반도체 전문업체 NXP와 네트워크 기업 시스코가 투자한 회사로 차량과 차량간의 통신을 지원하는 온 보드 유닛(OBU)과 차량과 인프라간의 통신을 지원하는 로드 사이드 유닛(RSU)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MDS는 자체 개발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코다 와이어리스의 V2X 솔루션을 결합해 자율주행차 부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상헌 MDS 테크놀로지 대표는 기존 사업과 V2X 솔루션을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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