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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호 대표 "`슈스케` 이름값 하는 시즌 만들 것"
입력 2016-08-23 11: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가 ‘슈퍼스타K 2016' 심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Mnet ‘슈퍼스타K 2016'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나선 한성호 대표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본 적이 거의 없지만 다른 심사위원들과 다른 시각에서 나름대로의 프로듀서와 제작자 입장에서 놓칠 수 있는 것들을 조언하겠다”고 프로그램 참여 각오를 밝혔다.
한 대표는 ‘슈스케가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라는 것을 확실히 알리고 싶다”며 이름값을 할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가 본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은 보컬 위주의 캐스팅이라는 점.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잘 안 보지만 타사 프로그램과 다르게 느꼈던 점은, 보컬 위주로 뽑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제작자 입장에선 보컬 뿐 아니라 다른 점도 보게 된다. 이 참가자가 지금 이 스테이지에선 부족해 보이지만 다음 스테이지에서 스타성이 보이거나 나아질 수 있는 점이 있다면 그런 부분을 잡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한 대표는 좋은 친구가 있다면 캐스팅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 회사에서 신인 캐스팅하는 기준으로 처음 들어올 때부터 비주얼, 말투, 음색, 여러 가지 끼 등을 다양하게 봐서 좋은 시너지를 주며 캐스팅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슈퍼스타K는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숱한 화제를 낳으며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일으켰다. 올해는 새로운 마음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아 프로그램명을 ‘슈퍼스타K 시즌8 아닌 ‘슈퍼스타K 2016로 변경했다.
심사위원진에도 대변혁을 줬다. 시즌 초부터 ‘슈퍼스타K를 지켜온 이승철, 윤종신 등이 심사위원직을 내려놓은 가운데 ‘슈퍼스타K 2016은 거미, 길, 김범수, 김연우, 용감한형제, 에일리, 한성호 대표 7인 심사위원 체제로 탈바꿈했다. 9월 22일 첫 방송된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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