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황금알] 최고의 '미네랄 워터'는 수돗물이다?
입력 2016-08-23 11:19  | 수정 2016-08-23 11:46
사진=MBN


[황금알] 최고의 '미네랄 워터'는 수돗물이다?

정수기 물보다 수돗물이 훨씬 더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22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정수기 물엔 미네랄이 없다?'를 주제로 출연진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이은아 신경과 전문의는 "미네랄 섭취에 있어 물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과거에는 물로 충분한 미네랄 섭취가 가능했지만 요즘에는 정수기 때문에 어려워졌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수기의 70%는 불순물과 함께 미네랄까지 걸러내는 '역삼투압' 정수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수기의 물은 깨끗한 물이지만, 미네랄이 살아있는 물은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이를 들은 최은정 과학교육학 박사는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수돗물이 오히려 생수나 정수기 물보다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낡은 수도관 때문에 안심이 안 되는게 사실"이라며 "그래서 요즘에는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돗물 안심 확인제'란 물의 맑고 탁한 정도, 수도관의 노후 상태, 소독제의 잔류농도 등 검사 후 음용 가능 여부를 판단해주는 제도입니다. 이곳에 이뢰하면 무료로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 박사는 "수돗물을 끓여 먹게되면, 소독과 함께 염소 성분은 날아가고 미네랄만 남는다"며 "수돗물을 통해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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