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해 각종 매체를 동원해 연일 비난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전쟁 광신자들에게 차례질(주어질) 것은 최후 멸망의 무덤뿐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악명높은 핵전쟁 살인 장비들을 연이어 끌어들이고 있는 미제의 군사적 준동은 우리 군대의 무자비한 보복 대응 의지만을 더 굳게 다져줄 뿐”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이날 ‘현실을 똑바로 보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훈련이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자 공공연한 선전포고라며 미국이 군사적 도발에 매달릴 수록 공화국의 군사적 위력은 더더욱 무진막강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훈련을 하루 앞둔 21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22일에는 인민군 총참모부·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잇달아 발표하며 훈련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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