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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자, 내년 미일중러 4강 방문
입력 2007-12-30 17:40  | 수정 2007-12-30 17:40
이명박 당선자는 내년 2월 취임하자마자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이른바 4강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외교행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 당선자는 실용 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4강.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외교에 집중할 뜻을 이명박 당선자는 분명히 했습니다.

이동관 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은 이 당선자는 내년 2월 말 취임 직후부터 4강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외교 행보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매달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정상급 회담 등 각종 대형 외교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한국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 강승규 / 인수위 부대변인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단계 높여줄 수 있고 또 대한민국 대통령의 이미지도 격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어제 논의했던 내용이다."

7월 일본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에 초청돼 참석할 예정이고, 8월에는 베이징 올림픽에, 그리고 9월 유엔총회, 10월과 11월에는 각각 아시아 유럽정상회의 ASEM과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담 등이 잡혀 있습니다.

특히, 이 당선자 측은 내년 대통령 취임 이후 아시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 강승규 / 인수위 부대변인
-"유럽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이 여러가지 격식을 타파하고 행정부의 개혁을 통해서 신선한 충격을 준 것처럼 아시아의 이명박 당선자가 활력있는 외교를 하겠다는 것이다."

인수위 외교통일안보담당 박진 의원은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일본과는 실용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중국과의 관계를 진전시키고 러시아와는 에너지 자원외교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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