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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끝내러 왔습니다”…‘닥터스’ 박신혜의 용서, 최고의 1분
입력 2016-08-23 09: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제 숙제를 끝내러 왔습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닥터스 19회가 시청률 22.0% (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이하 동일 기준), 전국 시청률 19.5%를 기록하며 시청자의 변함없는 성원을 입증하고 있다.
최고의 1분은 22.82%를 기록한, 박신혜의 용서 장면이 차지했다.
서우(이성경 분)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은 혜정(박신혜 분)은 할머니의 의료 사고에 대한 응어리진 마음을 깨끗하게 정리하고자 진명훈을 찾아간다.
진명훈(엄효섭 분)은 조금 아까 홍지홍(김래원 분) 교수를 만나고 왔는데 2인 1조로 움직이냐?”며 비아냥거렸다. 혜정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원장님한테 내린 모든 저주를 거둬들인다. 이제부터 원장님하고 상관없이 살겠다. 오늘은 마무리하러 왔다”라고 여유있게 응답했다.

이어 고맙다는 말을 듣기를 원하냐?”는 진명훈에게 고맙다는 말 하지 마세요. 전 그냥 제 숙제를 끝내러 온 거예요. 많이 배웠습니다. 숙제를 끝내는 동안”이라며 웃음을 보냈다.
시청자들은 용서란 정말 아름다운 것”, 할머니 복수에 대한 응어리를 떨쳐내는 혜정에게 박수를 보낸다”, 서우 정말 훌륭한 딸로 잘 컸네”, 엄효섭 연기 잘해서 너무 밉다” 등으로 혜정이 진 원장을 찾아가 여유있게 응대하고 복수심으로부터 완전히 빠져나오는 장면에 박수를 치며 응원하고 있다.
‘닥터스는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닥터스 마지막회는 오늘(23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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