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첫방송이 8.3%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8.3% 시청률을 기록했다. 경쟁작들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었지만, 전작 '뷰티풀 마인드'의 부진을 씻어낼 만한 성적이었다.
이날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홍라온(김유정 분)과 이영(박보검)이 첫만남이 그려졌다.
홍라온은 그동안 연서를 대신 써줬던 정도령에게 처자를 대신 만나달라는 부탁을 받은 뒤 약속 장소에 나갔다.
그러나 홍라온은 이영을 만났고, 정도령과 이영이 사랑하는 사이라고 오해한 홍라온은 "오늘 세상의 편견을 잊고 추억을 만들어보자"라며 이영을 이끌었다.
홍라온은 결국 자신의 정체를 의심했던 이영을 내팽겨치고 도망쳤지만, 가족들의 빚 때문에 내시로 궁궐 안에 들었다. 이어 홍라온은 달빛이 비치는 밤에 이영과 다시 재회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몬스터'는 8.9%, SBS '닥터스'는 17.8%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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