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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우조선 비리` 홍보대행사 대표 21시간 고강도 조사
입력 2016-08-23 07:37 
침묵...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박수환 대표가 조사를 받기위에 22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별관으로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2016.8.22 jjaeck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의혹에 연루돼 검찰에 소환된 홍보대행사 대표 박모(58·여)씨가 21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23일 오전 귀가했다.
이날 오전 7시께 조사실을 나선 박 대표는 ‘제기된 의혹 인정하느냐,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의연임 로비를 했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빠져나갔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전날 오전 9시 30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박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박 대표는 남상태(66·구속기소) 전 사장의 연임 로비 창구로 지목된 인물이다.
검찰은 2008년 말 대우조선이 이 업체와 2009∼2011년 3년간 20억원대 홍보대행계약을 맺은 게 남 전 사장의 연임 로비와 관련이 있는지 집중 추궁했지만 박 대표는 대체로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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