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BIXPO 2016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를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빛가람 엑스포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다. 빛가람 엑스포는 광주전남지역의 빛가람 에너지 밸리 허브를 구축하는데 한국전력의 역할을 제고하고 미래 전력기술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50개국에서 전력 및 에너지분야 글로벌 기업, 산학연 등 400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해 기술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소개와 관련 기술을 공유하는 전력분야 신기술 전시회, 국제발명대전, 국제컨퍼런스, CTO 포럼이 열린다.
BIXPO 2016에서는 국내외 산·학·연이 참여해 ICT, 디지털변전소, HVDC, DC배전 등 미래 전력기술을 교류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한다. 30개국의 해외전력사 및 기업 CTO들이 참여하는 CTO포럼은 ‘전력기술의 미래로 가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 초청강연에는 에너지혁명 2030의 저자이자 저명한 미래에너지 학자인 토니 세바(Tony Seba) 스탠퍼드대 교수가 ‘에너지산업의 미래란 주제로 강연한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이번 행사는 전력분야 기술교류의 장일뿐만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하는 자리로 ‘글로벌 탑3 에너지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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