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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 깜짝 등장했다고?
입력 2016-08-22 14:35  | 수정 2016-08-23 15:08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막식이 2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폐막식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닮은 남성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이 남성은 인민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꼈으며 김 위원장 특유의 헤어스타일까지 따라했다.
그는 오른손에는 북한 국기인 ‘인공기를, 왼손에는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들고 있었다. 이 남성은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기도 했다.
‘김정은 닮은꼴은 이번 올림픽에서 ‘폐막식 김정은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9일 육상 경기가 펼쳐진 올림픽 스타디움에도 김 위원장의 헤어스타일을 하고 인민복을 입은 남성이 관중석에서 일어나 웃으며 인공기를 흔들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김 위원장 대역배우인 호주계 홍콩인 하워드가 최근 브라질에 나타난 모습이 소셜 미디어인 레딧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지난 20일 보도했다.
하워드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를 케이팝 스타 싸이라고 생각한다”며 또 김정은과 닮아 돈을 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하워드는 2013년 만우절 행사 때부터 김 위원장 분장을 시작한 뒤 급속히 인기를 끌면서 당시 이스라엘 햄버거 광고에도 등장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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