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온 황희찬, 돌아온 이청용…슈틸리케호 명단 발표

[매경닷컴 MK스포츠(광화문) 윤진만 기자]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비 최종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22일 오전 10시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진행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국~시리아전 출전 명단식에서 21명의 이름이 호명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김영권(광저우헝다)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등 기존 핵심 전력이 대거 포함한 가운데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발탁한 점이 눈에 띈다.

2016 리우 올림픽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슈심(心)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오재석(감바오사카)과 김민혁(사간도스)도 소속팀 활약을 토대로 대표팀 첫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난시즌 말미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6월 스페인~체코와 유럽 평가전에서 명단에 들지 못한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은 대표팀에 복귀했다.
그는 2016-17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다시 푸른 날개를 폈다.
유럽 원정에서 활약한 선수 중에선 곽태휘(FC서울) 황의조(성남FC) 주세종(FC서울) 윤빛가람(옌볜 푸더) 남태희(레크위야) 윤석영, 임창우(알와흐다) 등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표팀은 29일 파주 축구대표팀 훈련센터(NFC)에 입소하여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준비에 돌입한다.
중국전을 마치고 중립지역인 레바논 베이루트로 이동하여 6일 시리아와 경기를 갖는다.
○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중국~시리아전 명단
GK: 김진현(세레소오사카/일본) 정성룡(가와사키프론탈레/일본) 김승규(빗셀고베/일본)
DF: 김기희(상하이선화/중국) 김영권(광저우헝다/중국) 홍정호(장쑤쑤닝/중국) 장현수(광저우R&F/중국) 이용(상주상무) 오재석(감바오사카/일본) 김민혁(사간도스/일본)
MF: 한국영(알가라파/카타르) 기성용(스완지시티/웨일스) 정우영(충칭리판/중국)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잉글랜드) 권창훈(수원삼성)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독일) 손흥민(토트넘홋스퍼) 이재성(전북현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독일)
FW: 황희찬(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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