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중국원양자원, 잇딴 호재성 공시에 이틀째 급등
입력 2016-08-22 09:51 

허위 공시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국원양자원이 잇딴 호재성 공시로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전일 대비 330원(15.83%) 급등한 2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에도 중국원양자원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원양자원의 주가 강세는 최근 호재성 공시가 잇따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19일 장 종료 이후 자금난 해결을 위해 오션앰플오버시즈리미티드(Ocean Ample Overseas Limited)와 (홍콩)중윤투자집단유한공사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협의서(비망록)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또 지난 18일에는 전날 중국원양자원은 자회사인 복건성연강현원양어업유한공사가 대만 거래처를 제외한 중국 내 14개 판매업체와 거래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4월21일부터 복건성연강현원양어업유한공사는 파업으로 인해 이들 판매처와 거래가 중단됐었다.
지난달 말 중국원양자원은 조업선박이 파업했다, 대여금을 갚지 못해 피소 당했다 등 허위 공시를 잇따라 올려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됐고 검찰 수사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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