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올여름 열대야 일수가 30일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22일에도 낮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무더운 북 태평양 고기압이 정체한 가운데 중국에서 더운 공기가 밀려와 35도 안팎의 폭염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으며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5도, 대구 34도, 광주 35도 등으로 전날 못지않은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기상청은 밤에도 더위가 계속돼 오는 25일까지 열대야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주 후반부터는 폭염이 다소 누그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의 열대야는 30째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1994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아울러 기상청은 장기화 하는 폭염에 야외활동을 삼가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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