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뮤지컬 ‘팬레터’ 캐스팅 공개...김종구 “설렌다” 소감
입력 2016-08-22 09:13 
[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팬레터 캐스팅이 공개됐다.

‘팬레터는 앞서 열린 쇼 케이스를 통해 마니아를 형성했으며, 블라인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한 작품. 제작사에 따르면 시와 소설에 푹 빠진 작가 지망생 세훈 역은 문성일과 김성철이 캐스팅됐다. 또, 천재적인 소설가 김해진 역은 김종구, 이규형이 분한다.

모더니즘의 기수 이윤 역은 고훈정과 배두훈이, 여류 작가 히카루 역은 소정화, 김히어라가 맡는다. 뿐만 아니라 양승리, 손유동, 권동호가 함께 한다.

배우 김종구는 쇼 케이스때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라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창작 초연이라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고,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 설레인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팬레터는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천재소설가 이상과 김유정, 그리고 경성시대 문인들의 모임인 구인회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당시 모던한 시대적 분위기와 예술가들의 삶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모던 팩션(faction) 뮤지컬이다. 1930년대 경성의 신문사와 작업실 등을 배경으로, 문인들의 문학에 대한 열정, 사랑과 우정 등을 표현한 판타지 심리 드라마로 작품은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적 감성이 주는 즐거움을 전하며 깊은 감성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김태형 연출과 음악감독 김길려, 안무감독 신선호 등 국내 최정상 급의 크리에이티브팀이 함께하며, 오는 10월8일부터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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