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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다시 마이너리그행…눈도장 받는데 실패
입력 2016-08-22 08:09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막내인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결국 마이너리그로 다시 내려갔다.
에인절스 구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최지만을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솔트레이크 비스로 내리고, 대신 오른손 투수 A.J. 악터를 승격했다고 발표했다.
빅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최지만은 첫 14경기에서 타율 0.056(18타수 1안타)에 그쳤고, 적당한 포지션을 찾지 못해 5월 12일 방출대기 통보를 받았다. 최지만은 다른 구단을 찾는 대신 에인절스 트리플A 구단인 솔트레이크에서 뛰며 재승격 기회를 엿보는 걸 택했다.
그리고 상반기 막판 천신만고 끝에 메이저리그에 돌아온 최지만은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트리며 장타력을 뽐냈지만, 29경기 타율 0.190(84타수 16안타), 5홈런, 12타점으로 눈도장을 받는 데 실패했다.
크론까지 복귀하면서 최지만은 최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결국 올해만 두 번째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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