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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박세리 “부상으로 힘들었던 박인비, 부담감 컸을 것”
입력 2016-08-21 15:47 
박세리가 금메달을 따낸 박인비(KB금융그룹)을 언급했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2위로 추격해 온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기록한 11언더파 273타를 5타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후 박세리 감독은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박인비는 지금까지 경험했던 것보다 가장 큰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며 그는 부상을 입고 힘든 한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박인비는 부상 때문에 올림픽에 참가 안할 수 있다고도 결정했었다”며 당시 팬들의 반응은 반반이었다. 정말 많은 부담을 안고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인비는 올해 손목 인대 부상 등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지난 6월 중순부터는 잠시 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등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부상이 호전되면서 올림픽 출전을 결심했다.

박인비 또한 경기 후 어떤 성적이 나올지는 나도 몰랐다. 다만 제 한계에 도전한단 생각으로 올림픽에 출전했다”며 한동안 부진했지만 여전히 좋은 골프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행복하다”고 말하며 금메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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