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3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700건 넘어…단속강화
입력 2016-08-21 14:13 
어린이 교통사고/사진=연합뉴스
울산 3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700건 넘어…단속강화

울산에서 최근 3년간(2013∼2015년) 어린이 교통사고가 70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는 2013년 240건, 2014년 226건, 지난해 236건이 발생했고 총 사망자는 6명, 부상자는 8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발생은 48건이며 사망자는 없었고 51명이 다쳤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울산 전체에서 129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건(4.4%) 감소했습니다.


경찰은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22일부터 40일간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 기간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차량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 어린이통학버스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어린이 승·하차 시 안전 확인 후 출발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경찰은 올해 상반기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신호위반, 과속, 주정차 위반 등으로 4천149건을 단속했습니다. 교통시설은 횡단보도 15곳을 추가로 설치했고, 안전시설물 88개를 신설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가 차에 탑승한 상태에서 다치는 경우가 전체의 42%로 카시트 미착용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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