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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역대 10위 레슬링, 노골드로 리우 마감
입력 2016-08-20 23:58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레슬링 자유형 -86kg 동메달리스트 김관욱(왼쪽)은 리우올림픽 16강 제6경기에서 2015 범미주경기대회 금메달리스트 레이네리스 살라스(오른쪽)에게 1-4로 패했다.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슬링 강호 한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으로 제31회 하계올림픽경기대회를 마쳤다.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자유형 -86kg 동메달리스트 김관욱(26)은 20일 오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16강 제6경기에 임했으나 2015 범미주경기대회(팬아메리칸게임) 금메달리스트 레이네리스 살라스(29·쿠바)에게 1-4로 졌다. 살라스는 세계레슬링연맹(UWW) 선수권에서도 2013·2014년 은메달과 2010년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관욱의 준준결승 좌절로 리우올림픽 레슬링국가대표 5명의 금메달 도전은 모두 무산됐다. 역시 16강에서 탈락한 2012 런던올림픽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 챔피언 김현우(28·삼성생명)가 패자부활전을 통하여 -75kg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유일한 입상이다.
2012년까지의 올림픽 역대 레슬링 입상순위를 보면 한국은 금11·은11·동13으로 10위에 해당한다. 그러나 런던에서도 김현우가 금메달로 체면을 세워주지 않았다면 ‘노메달이 될뻔했다. 결국, 리우에서는 ‘노골드를 면치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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