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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김연경 “해외진출 증가 필요…도쿄는 기회 된다면”
입력 2016-08-20 06:39  | 수정 2016-08-20 07:42
리우올림픽 일정을 마친 김연경이 귀국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강대호 기자] 40년 만의 하계올림픽 메달에 실패한 여자배구 간판스타 김연경(28·페네르바흐체)이 국가대항 메이저대회 성공을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국가대표팀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5위를 함께한 김연경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올림픽 같은 큰 대회는 경험이 많을수록 주눅 들지 않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아시아 무대에서 만날 수 없는 타 대륙팀을 상대로는 더욱 그러하다”면서 해외진출이 지금보다 활발해지면 개개인은 물론이고 팀 경쟁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림픽 메달이라는 국가적인 숙원을 이룰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리우 입상 실패를 아쉬워한 김연경은 2020 도쿄올림픽 예선에 참여할지는 아직 모르겠다”면서도 기회가 되면 노력하겠다”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다.
김연경은 2011-12시즌 페네르바흐체 소속으로 유럽배구연맹(CEV) 여자챔피언스리그, 국가대표팀의 런던올림픽에 잇달아 참가하여 두 대회 모두 최우수선수와 득점왕을 석권하며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리우에서는 한국의 준준결승 탈락에도 총 85점으로 대회 득점 5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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