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대박 조짐…사상최고가 연일 경신

【 앵커멘트 】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는 어제에 이어 오늘(19일)도 사상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

이른 아침부터 갤럭시노트7을 사려는 고객들로 북적입니다.

노트7은 이미 갤럭시S7보다 두 배나 많은 40만 대의 사전 예약을 기록하며, 대박 조짐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유윤미 / 휴대전화 대리점장
- "노트7은 기존의 S7보다 두세 배정도 문의가 많고, 개통량도 세 배정도 증가했습니다."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된 홍채 인식과 강화된 펜 기능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이근희 / 서울 무악동
- "다른 핸드폰 중에 홍채인식이 되는 것은 없잖아요. 지문인식만 되고. 그 점이 가장 괜찮은 것 같아서…."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이처럼 눈만 갖다대면 공인인증서 없이도 손쉽게 모바일 뱅킹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트7의 출고가는 98만 8,900원으로, 이동통신사에서 지원금을 최대로 받으면 60만 원대에 개통할 수 있습니다.

노트7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삼성전자 주가는 167만5천 원에 마감되며 하루 만에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다음 달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7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면서, 삼성전자 주가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윤대중 VJ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