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알토란> 영양 가득! 한국인이 사랑하는 ‘두부’, 집에서 단 20분 만에 만드는 초특급 비법은?
입력 2016-08-19 18:56 
우유 소화 안되는 중년, 두부로 칼슘 보충할 것 ‘추천
14일 MBN <알토란> '밥상 위의 보약! 두부' 편,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두부 음식의 진수 ‘눈길
하루 한 번 ‘두부 먹어야 평생 안 아프고 산다?



MBN ‘알토란에서 집에서도 쉽고 간단하게 두부를 만드는 초특급 비법을 공개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알토란- 밥상 위의 보약, 두부' 편에서는 단 20분 만에 만드는 수제 두부와 이를 활용해 먹을 수 있는 두부 요리 비법을 전한다. 방송에는 임성근 한식조리기능장과 에드워드 권 셰프,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로 ‘중화요리의 대가 여경래 셰프가 출연, 각각 두부전골과 연두부 콩국수, 마파두부 요리 등을 선보이며 두부 요리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임성근 한식조리기능장은 집에서 단 20분 만에 수제 손두부 만드는 초특급 비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별도의 첨가물이 없는 건강한 손두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콩을 물에 불린다. 여름에는 7-8시간, 겨울에는 12시간 정도면 적당하다. 그 다음 콩과 물을 1:4 비율로, 불린 콩 4배의 물을 넣고 믹서에 간다. 면보자기로 콩국물을 빼낸 후, 콩국물의 거품을 걷고 들기름 1큰술을 넣는다. 간수(혹은 간수 대용)를 6큰술을 넣고 약불에서 끓인다. 이때 단백질이 몽글몽글하게 올라온 순두부 상태가 완성되면, 두부틀에 면보자기를 깔고 순두부 상태를 넣는다. 그대로 위에 무거운 걸로 눌러 두면 완성된다.


한편, 대표 건강식품으로 손꼽히는 두부는 중장년층이라면 누구나 걱정하는 질환인 심혈관 질환 예방은 물론 대장암 발병 감소, 나쁜 콜레스테롤 배출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두부와 같은 콩 식품을 매일 1회 이상 섭취하면 1주일에 1회 이하로 섭취하는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27% 가량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 또한 콩, 두부류를 많이 먹는 사람은 적게 먹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 발생비율이 약 30% 가량 감소한다. 더불어 두부의 단백질은 ‘만병의 근원이 된다는 콜레스테롤 저하시키며 혈압상승을 억제해 성인병 예방에 좋다.

그렇다면, 두부를 어떻게 섭취해야 더욱 효과적일까?
첫 번째는 버섯두부전골, 두부를 넣은 생선찌개 등 생선, 버섯과 함께 섭취할 것을 추천한다. 두부 속 칼슘의 흡수를 돕는 것이 바로 비타민D인데,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것이 바로 생선과 버섯이기 때문. 두 번째는 청국장이나 된장과 함께 먹을 것을 권장한다. 이들과 함께 먹으면 발효되면서 만들어진 아미노산이 몸의 간과 신장에 부담을 덜 주기 때문에 두부의 단백질을 편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콩의 소화흡수율이 약 65%인 반면 두부는 무려 95%의 소화흡수율을 보인다. 두부는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불리는 콩으로 만들어졌지만, 콩으로 섭취할 때보다 두부로 섭취할 때 소화흡수율이 더 좋다는 것. 물론 두부에는 같은 양의 콩보다 단백질이 적게 들어있지만, 두부를 간수로 응고하는 과정에서 콩에는 많지 않았던 칼슘의 함유량이 확연히 증가한다. 두부 200g을 먹으면 하루 칼슘요구량의 약 38%를 충족할 수 있어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이나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두부를 통해 칼슘을 보충할 것을 추천한다.

이러한 두부는 용기에 담고 잠길 정도로 찬물을 부은 후 소금을 조금 넣어주면 2-3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두부에 표기된 유통기한은 개봉하지 않았을 때의 유통기한이다. 개봉하면 2-3일 내에 먹는 게 좋다. 방송은 오는 21일(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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