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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김서형, 장르 넘나드는 존재감
입력 2016-08-19 18: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김서형이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서 특별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김서형은 '굿와이프'에서 변호사이자 로펌 대표인 서명희 역을 맡아 이른바 '장르 메이커'로 활약 중이다.
극 초반 서명희는 미드 원작 '굿와이프'에서만큼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진 못했다. 법정씬 외에 김혜경(전도연 분), 이태준(유지태 분), 서중원(윤계상 분) 3인 사이의 관계에 초점이 더 맞춰졌기 때문.
하지만 김혜경이 이태준을 벗어나 홀로서기를 준비하면서 변호사로 정식 임용되는 과정에서부터 서명희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빛 발하기 시작했다.

김서형은 서명희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각각의 씬을 하나의 장르극처럼 표현하고 있다.
로펌 대표로서 변호사들을 대할 때는 강단 있는 멘토의 모습을, 아버지와 동생을 대할 때는 가족극의 주인공 같은 모습을 보였다. 또 최근에는 짧고 임팩트 있는 러브라인까지 소화, 로맨틱코미디 같은 느낌을 자아내는 등 팔색조 활약을 펼쳤다.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둔 '굿와이프'에서 향후 김서형이 보여줄 열연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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