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법무부 `후배검사 폭언·폭행` 부장검사 해임
입력 2016-08-19 16:06 

선배 검사의 폭언·폭행을 견디지 못해 검사가 자살한 사건과 관련해 물의를 빚은 부장검사가 결국 해임됐다.
법무부는 19일 오후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지난달 27일 징계가 청구된 김대현(48·사법연수원 27기) 부장검사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검사는 올해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홍영(33) 전 서울남부지검 검사 등 후배 검사와 직원 등에 최근 2년간 상습적으로 폭언·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홍영 검사가 업무 스트레스 등을 토로하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것을 계기로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김 부장검사의 비위 17건을 확인한 뒤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해임 청구를 권고했고, 김 총장은 법무부에 해임을 청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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