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세브란스병원, 여행자 클리닉 신설
입력 2016-08-19 14:28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정수진 교수
-나라별 맞춤형 예방접종 가능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 감염내과는 최근 맞춤형 예방접종이 가능한 여행자 클리닉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나 개발도상국으로의 여행자가 점차 늘고 있는 상황에서 나라, 지역별로 구분해 구체적으로 어떤 접종이 효과적인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여행자 클리닉에서는 상담뿐만 아니라 진료를 통해 황열 예방접종을 포함한 해외여행 시 필요한 일반적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기타 의약품, 여행지에서 필요한 건강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감염내과 정수진 교수는 열대열 말라리아는 아프리카(사하라사막 이남 지역),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열대지역에서, 뎅기열 감염은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더 주의해야 하는 등 지역적 감염병 분포가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말라리아 약제나 예방 접종 등 예방 방법이 나라별로 차이가 있다”며 사전에 여행자 클리닉을 통해 준비한다면 좀 더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여행자 클리닉에서는 여행 전 상담뿐만이 아니라 여행 후 고열, 설사, 구토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 여행자들의 해외 유입 감염을 고려한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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