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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민경훈 “에이핑크 ‘러브’, 터보 노래 아냐?” 아재 인증
입력 2016-08-19 13: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가수 민경훈이 ‘아재 인증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지난 18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배성재의 텐 방송 도중 걸그룹 ‘에이프릴 앞에서 완벽한 아재 인증을 했다.
리우 올림픽 중계로 자리를 비운 배성재 아나운서를 대신해 한주간 스페셜 DJ를 맡고 있는 민경훈은 걸그룹 초대석에 출연한 ‘에이프릴과 닮은 꼴 스타가 누구인지 이야기를 나눴다.
진솔은 윤보미, 예나는 구하라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어봤다고 하자 민경훈은 나는 팽현숙과 최수종을 닮았다”며 자신의 닮은꼴로 추억의 스타를 언급, 아재를 인증했다.

민경훈의 아재스러움은 그 뿐만이 아니었다. 에이핑크의 ‘러브로 오디션을 봤다는 예나의 말에 터보의 노래로 오디션을 봤냐?”며 깜짝 놀라 주변을 당황시켰다. 알고보니 추억의 노래, 터보의 사이버러버”와 헷갈렸던 것.
그리고 현재 16살인 진솔이 2016년 걸그룹 중 최연소라는 말에는 쌍둥이 량현량하는 활동할 때 13세 였다”며 또 한번 추억의 스타를 소환, 에이프릴 멤버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방송 내내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이번 한주 ‘배성재의 텐 스페셜 DJ를 맡고 있는 민경훈은 어눌하지만 독특한 진행으로 청취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21일 까지 진행하는 민경훈에 이어 다음주는 걸그룹 여자친구, 그리고 가수 이상민이 ‘텐의 스페셜 DJ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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