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코오롱글로벌, 중동 스마트글라스 시장 진출 첫걸음
입력 2016-08-19 11:50 
(왼쪽부터)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와 이기성 지스마트글로벌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중동지역 스마트글라스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스마트글라스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지스마트글로벌과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글라스는 LED 투명전광유리로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풀컬러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어 건물용 외벽유리 등에 이용되고 있다. 지스마트글로벌은 스마트글라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국내 코스닥 상장사다.
중동 지역 네트워크를 보유한 코오롱글로벌과 스마트글라스 기술을 가진 지스마트글로벌은 그 동안 협력해 중동 진출을 준비해왔다. 그 결과 양사는 지난 1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DAFZA(Dubai Airport Free Zone Authority) 정문 전면에 스마트글라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DAFZA에는 170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MOU 체결로 중동 지역에서 스마트글라스의 독점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양사는 중동 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지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DAFZA와의 계약은 스마트글라스의 중동 진출을 위한 좋은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