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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리우男女 100·200m 석권…올림픽 최초
입력 2016-08-19 11:14 
자메이카육상대표 우사인 볼트가 리우올림픽 남자 200m 우승 후 특유의 뒤풀이를 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프린트 강국 자메이카가 하계올림픽경기대회 육상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웠다.
자메이카대표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15·19일 오전 우사인 볼트(30)가 남자 100·200m, 14·18일 오전에는 일레인 톰슨(24)이 여자 100·200m 2관왕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은 특정 국가대표팀이 단일대회 남녀 100·200m를 석권한 것은 올림픽 역사상 자메이카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볼트는 2008·2012년에 이어 올림픽 100·200m 3연패를 달성했다. 톰슨은 이번이 올림픽 첫 입상이나 2015 국제육상연맹(IAAF) 선수권대회 200m 은메달 경력이 있기에 깜짝 우승이라고 보긴 어렵다.
자메이카육상대표 일레인 톰슨이 리우올림픽 여자 200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News1

올림픽 남녀육상에서 자메이카는 100m 통산 금3·은4·동1로 8차례, 200m 금3·은1·동2로 6번 입상했다. 두 종목에서만 메달 14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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