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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박주봉호’ 일본 배드민턴, 여자복식 첫 금메달
입력 2016-08-19 09:28  | 수정 2016-08-20 09:38

한국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이 2016 리우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의 마쓰모토 미사키(24)-다카하시 아야카(26)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덴마크의 크리스티나 페데르센(30)-카밀라 뤼테르 율(33)을 2-1(18-21 21-9 21-19)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일본 배드민턴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다.
일본은 앞서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배드민턴에서 13명 중 12명이 1회전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당하자 박 감독을 영입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이후 일본 여자복식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4강,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올해 열린 리우 올림픽에서는 단상 맨 위에 올랐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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