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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도 좀비 열풍… ‘부산행’ 현지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16-08-19 09:26  | 수정 2016-08-19 09: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해외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월 22일 북미 개봉으로 140만 불 이상의 수익을 거둔 ‘부산행은 지난 4일 싱가포르에서 개봉과 동시에 역대 한국 영화 개봉작 오프닝 최고 스코어, 개봉주 최고 스코어를 달성하며 기록을 경신했다. 
또, 165만불 이상의 극장 수익을 기록해, 기존 수익 1위였던 ‘미녀는 괴로워(약 미화 71만불)을 제치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개봉 첫 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주 매출액(약 47만불)만으로도 역대 한국영화 극장수익 1위를 기록했다.
프랑스에서는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한국 영화로서는 역대급 규모인 256개 개봉관을 확보했으며, 개봉을 앞둔 아시아 국가들 역시 모두 한국영화 중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흥행 신기록은 계속되고 있다. 역대 한국영화 사전 최다 예매량,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돌파한데 이어 18일 오전 기준 1100만의 관객을 동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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