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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스포츠 “전북 원정성적 개선해야 ACL 우승”
입력 2016-08-19 08:36  | 수정 2016-08-19 08:43
K리그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다국적방송 ‘폭스스포츠 아시아’로부터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려면 원정성적을 개선해야 한다는 충고를 받았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리그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10년 만에 아시아 클럽대항전 정상에 오르기 위한 과제를 외신으로부터 지적받았다.
다국적방송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19일 2006년 전북은 창단 후 처음이자 지금까지도 마지막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이를 재현하려면 원정경기력의 현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충고하면서 전북은 23일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과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일반적으로 홈에서의 2차전이 더 유리하다고 여겨지나 서전에서 대패를 당하면 준결승 좌절이라는 나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아시아클럽대항전 원정 15경기에서 전북은 3연패를 2번이나 겪었다. 2013~2014년에는 2무 4패로 6경기 연속 무승이기도 했다. 이번 시즌으로 범위를 좁히면 FC 도쿄와의 E조 5차전에서 3-0으로 이긴 것이 유일한 승리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상하이는 이번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된다”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2000년 올해의 감독 수상자 스벤예란 에릭손(68·스웨덴)의 지휘하에 유명한 내외국인 선수들이 포진해있다”고 덧붙였다. 전북이 상하이 홈에서 치르는 8강 1차전을 한층 유의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 것이다.
2016 K리그에서 전북이 보여준 장점으로는 브라질 듀오 레오나르도(30·8골2도움)-로페즈(26·9골5도움)와 이동국(37·8골)의 공격 3인방 그리고 세트피스로만 8골을 넣은 것이 꼽혔다. 3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은 27라운드까지 승점 59로 2위 이하를 10점 이상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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