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위험천만' 20km가량 고속도로 역주행
입력 2016-08-19 07:00  | 수정 2016-08-19 07:36
【 앵커멘트 】
다른 곳도 아닌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던 운전자가 입건됐습니다.
30분 동안 역주행한 거리만 20km가 넘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찰이 고속도로를 순찰합니다.

잠시 뒤, 속도를 줄이고 마주 달려오는 SUV차량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제(18일) 새벽 4시쯤 35살 김 모 씨가 고속도로에서 23km가량을 역주행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비게이션 지시에 따르다 역주행하게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의심해 김 씨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행 중인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신호에 걸려 서 있는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부산 녹산동의 한 도로에서 26살 이 모 씨가 몰던 차가 앞선 차량 두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씨 등 차량 운전자들 3명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은 가운데,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 오후 6시쯤에는 충북 진천군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닭 4만 7천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9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양계장 주인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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