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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전인지, 여자 골프 2라운드서 태국과 공동 8위 기록
입력 2016-08-19 06:53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News1
전인지의 리우올림픽 경기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인지가 1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민지 리(호주)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올라섰다.

전날 1언더파로 지지부진했던 전인지는 이날 9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기록한 이글(-2) 두 개와 함께 대반전을 이뤄냈다.



18번홀에서 예리한 퍼트로 이글을 잡아낸 뒤 그는 "멋있는 이글 2개가 오늘 경기의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들뜬 소감을 말했다.

이어 "현재 샷이 날카롭지 못하지만, 우승했던 순간에 샷이 좋아 우승한 적은 1~2번에 불과하다"며 "(장점인)스코어 관리 능력을 발휘하도록 노력을 했다. 미스를 하더라도 자신있게 미스를 하자고 스스로 자신감을 불어넣었다"고 선전 비결을 말했다.

전인지는 "오늘 경기로 남은 2라운드는 조금 더 자신있게 경기할 수 있게 됐다"며 힘찬 포부를 남겨 기대를 높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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