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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올해 1900선 끝내 못지켜
입력 2007-12-28 16:00  | 수정 2007-12-28 16:00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하며 190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뉴욕증시가 파키스탄 부토 전 총리 암살 소식과 내구재 주문등 경제지표 부진 영향으로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코스피 지수가 1900선 아래로 밀려나며 출발했습니다.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투자자들의 관망 분위기가 우세했던 가운데 개인이 차익매물을 내놓았고, 프로그램매도세가 천억원 이상 출회된 영향으로 2007년 마지막 증시가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1.49포인트 내린1897.13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비금속광물업이 상승한 반면 의약품과 전기전자,의료정밀,운수장비,전기가스,건설,통신,금융,은행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사흘 연속 하락한 가운데 LG전자도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고,LG필립스LCD는 3.5%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등 대형 은행주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전기요금 인상 계획이 무산된 한국전력이 사흘째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LIG손해보험과 그린화재보험등이 오르는 등 보험주는 정부의 보험업법 개편 방안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해 보험업종 지수가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종목별로는 기업은행이 증권업계 진출소식으로 2.3% 올라강세를 나타냈고, 한진중공업이 마산조선소 매각에 따른 긍정적인 평가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4.58포인트 오른 704.23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하며 70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이 229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통신장비,정보기기업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건설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LG텔레콤이 4.4% 하락한 가운데 NHN과 하나로텔레콤,태웅,서울반도체,다음이 하락했고, 메가스터디와 아시아나항공,SK컴즈,키움증권,포스데이타가 상승했습니다.

하나투어는 하루만에 반등하며 상한가 가까이 올랐습니다.

유진로봇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다스텍과 이노메탈로봇이 각각 8.5%와 12.6% 오르는 등 로봇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갔고, 인성정보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이수유비케어와 비트컴퓨터가 각각 6.9%와 8.1% 오르는 등 U헬스 관련주도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원익이 식약청으로부터 초음파 암치료기 수입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에스켐이 심근재생치료제의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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