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권인수 작업 본격화...업무보고 지침 전달
입력 2007-12-28 14:40  | 수정 2007-12-28 18:31
대통령 인수위원회의 정권 인수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당선자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 등 업무보고 때 반드시 포함돼야 할 지침을 각 부처에 전달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령 인수위원회는 내년 초 부터 시작될 정부부처의 업무보고를 앞두고 7개 항목으로 구성된 보고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보고 지침에는 부처의 기능·정원·예산 등 일반현황과 함께 이명박 당선자의 주요 공약에 대한 실천 계획도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인수위원회 대변인
-"대통령 당선자 공약 실천계획 년도별 추직계획 담을 것. 규제 완화, 산하기관 합리화 방안 등을 예시문으로 내려보냈다."

정부 부처들이 정책 기조의 변화를 미리 숙지하게 한다는 취지로 이 당선자가 서울시장 때 '시청앞광장' 등에 대한 로드맵을 사전에 만들었던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인수위는 또 지난 5년간 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평가와 5건 내에서 당면한 주요 현안, 그리고 예산 10% 절감 방향도 포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국민을 섬기는 리더십을 재차 강조하면서 특히 지방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인수위원회 대변인
-"앞으로 각 분과에서 정책을 개발할 때도 항상 지방과의 균형에 역점을 두고 중점을 둬 정책을 개발하기로 했다."

정부의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다음 주 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 다음 달 중순쯤 개편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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