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서울에서 이번 주말부터 폭염이 완전히 물러간다고 예보한 가운데 이를 믿어도 될지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기상청은 이번주 일요일부터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을 보이는 곳이 없어 폭염은 끝날 전망”이라며 하지만 평년보다 2~3도 높은 기온이 나타나 더위는 지속되겠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과 부산,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최저기온은 23~24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서울은 다음주부터 낮 최고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 등 대도시는 열섬효과로 인한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겠다”며 그러나 월요일인 22일 이후에는 이마저도 물러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상청의 잦은 오보 때문에 불신하는 댓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기상청이 하는 말은 의심부터 하게 된다” 오늘 날씨도 못 맞추면서 오버한다” 기상청에서 저러는 거 보면 이번 더위는 아직 멀었나 보다” 약 올리지 말고 그냥 가만히 있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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