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영된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굿을 하지 않으면 남편이 바람난다'는 예언을 담은 문자괴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출장 때문에 일주일 동안 떨어지게 된 부부는 깨가 쏟아집니다. 남편 상연씨는 "이렇게 예쁜 마누라를 두고 어떻게 일주일을 지내냐"며 아쉬워합니다.
아내 선아씨가 "내일 아침에 일찍 출발해야 하니까 빨리 쉬어"라고 말하자 상연씨는 "자긴 뭘자"라며 아내를 끌어 안습니다. 두 부부는 모처럼 단란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순간, 문자메시지가 도착합니다. 메시지에는 "굿을 하지 않으면 남편이 바람날 것이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선아 씨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며 그냥 넘깁니다.
얼마 후, 선아씨에게는 길고 길었던 일주일이 지나고 드디어 남편이 도착합니다.
남편을 보며 잔뜩 기대에 부푼 선아씨. 오늘은 또 얼마나 깨가 쏟아질까요?
그런데 선아씨의 애교에도 불구하고 상연씨는 피곤하다며 아내를 밀어냅니다. 출장 후 평소와 180도 달라진 남편 상연씨. 출장에서 뭘 했길래 그런 것일까요?
그때 선아씨의 머리 속에는 일주일 전에 왔던 남편이 바람을 피울 것이라는 문자메시지가 떠오릅니다. 선아씨는 결국 자는 남편 몰래 휴대전화를 검사합니다. 그런데 평소와 달리 남편의 휴대전화는 잠겨있습니다.
뭔가 수상한 냄새를 맡은 선아씨. 남편의 출장 가방까지 확인을 합니다. 폴폴 향수냄새가 나는 가방. 그러던 중 선아씨는 확실한 바람 증거를 발견하는데요, 다름 아닌 여자 속옷이 가방에서 나온 것입니다.
상연씨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목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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