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역시 효자종목이었다. 태권도 여자 49kg급에 출전한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금메달 낭보를 전해왔다. 한국 선수단의 7번째이자 첫 격투기 종목 금메달이다.
김소희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전에서 세르비아의 티야나 보그다노비치를 7대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는 짜릿한 승리였다. 김소희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뒤 돌려차기와 밀어차기를 통해 선취점을 따낸 그는 2라운드에서 머리 공격까지 성공하며 3점 차 이상으로 흐름을 유지했다.
3라운드 한 때 보그다노비치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김소희는 상대반격에 대응했지만 실점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김소희는 경고가 쌓이게 됐고 이를 발판 삼은 보그다노비치는 한 점차까지 따라왔다. 마지막 공방을 펼친 끝에 승부는 종료됐다. 상대의 비디오 판독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김소희는 한 점 차로 승리, 금메달을 따냈다.
김소희는 한국선수단의 이번 리우올림픽 7번째이자 격투기 종목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소희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전에서 세르비아의 티야나 보그다노비치를 7대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는 짜릿한 승리였다. 김소희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뒤 돌려차기와 밀어차기를 통해 선취점을 따낸 그는 2라운드에서 머리 공격까지 성공하며 3점 차 이상으로 흐름을 유지했다.
3라운드 한 때 보그다노비치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김소희는 상대반격에 대응했지만 실점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김소희는 경고가 쌓이게 됐고 이를 발판 삼은 보그다노비치는 한 점차까지 따라왔다. 마지막 공방을 펼친 끝에 승부는 종료됐다. 상대의 비디오 판독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김소희는 한 점 차로 승리, 금메달을 따냈다.
김소희는 한국선수단의 이번 리우올림픽 7번째이자 격투기 종목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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